스크린샷의 上은 XMOS/DSD1796 DAC 부활용으로 주문해둔 유료배송 포함 30달러의 알리 최저가에 해당하는 XMOS/PCM5102 DAC 보드이며..

스크린샷의 下는 고장난 XMOS/DSD1796 DAC 보드입니다.

上은 실상 보드 리비전을 확인하기 힘든 것이 단점입니다. 

실제로 다른 브랜드의 XMOS/PCM5102 보드인데 PCB색과 가격을 제외하곤 리비전을 알아내기가 힘들죠.

단지 어답터를 이용하는 램프와 외부전원 입력과 셀렉터 버튼이 삭제 되었기에 일반 리비전보다 저렴이 일 것이다라 예측이 가능할 뿐입니다. 문제는 실상 위와 같은 저렴이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대다수는 上에서 PCB 색만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대신 SMD 오실레이터가 44KHz, 48KHz에 해당하는 2개로 구성된 마이너 그레이드 신버전이 존재합니다. 마이너 그레이드 이기는 하지만 약간 더 비쌉니다. 즉 上의 경우 오실레이터 갯수에 따라 구형과 신형이 존재한다는 것외에는 보드 색과 판매 브랜드만 다르고 실상 동일한 리비전이라는 이야기입니다.

XMOS/PCM5102 신형.

그러나 下는 비록 DAC칩과 메인보드의 구성이 약간 다르며 헤드폰 앰프 칩셋 역시도 다르고 PCM, DSD등을 알려주는 램프가 존재하지만 약 30 달러에 별매하는 스크린샷 下의 금장 TCXO를 上에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할 정도로 전체적인 구성은 매우 유사한데.. 문제는 上과 다른 것이 역시나 보드 색과 판매 브랜드는 다르지만 육안으로 보기에 매우 유사한 구성으로 보이는 보드 리비전이 다른 것들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저의 욕심으로 USB제공 전원 - USB버스 파워가 아닌 별도의 독립 전원을 사용하면 노이즈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에 시도하다 고장낸 것인데.. 이와 관련된 것을 알아보니 생뚱맞게도 중화권이 아닌 영문권에서 알게되었네요. 즉 영문권에는 이미 미리 경험해본 선배들이 많았던 것인데.. 下의 경우 보드 리비전에 따라 어답터를 통한 외부 전원 사용시 레귤레이터를 걸치는 내부 전원의 경우 3.3V, 5V인 제품도 있다 하더군요. 상기 스크린샷 下의 경우 5V라 표기되어 있네요. 저는 9V로 시도하였나 봅니다. 어떤 선배는 메인 레귤레이터가 터졌다고 하고.. 다른 선배는 9V PSU를 사용하니 음질이 좋아졌다고도 하네요. 외부 전원을 사용하는 경우 내부의 기본 값은 5V지만 어답터는 6-9V, 7-9V 등 리비전에 따라 결과가 지멋대로입니다.

해외 영문 게시판을 참고하니 대략 이런 사항이 있더군요.

1. 초 저잡음 레귤레이터를 메인 입력에 추가하고 9V 리니어 PSU를 사용.

2. 더 나은 품질을 위해 콘덴서 - 커패시터를 교체. 

3. 보드상 간단 버전 3.3V 레귤레이터를 저잡음 버전으로 교체.

4. 예산이 허용되면 오실레이터를 SMD에서 TCXO로 교체. - 上의 3개 존재하는 SMD를 下의 금장 TCXO로 교체하라는 것과 유사.

저야 하드웨어 전문가가 아니나 다른이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스크린샷의 상기 보드들은 좀 아마추어틱해 보인다 하더군요. 개인적으론 오실레이터가 3개나 필요해? 라는 것이 가장 의문이었지만요. 실제로 上의 마이너 그레이드 신버전은 SMD 오실레이터를 2개만 사용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DAC 칩셋 레퍼런스와는 다른 것으로 과거 네오플님이 고음이 뭉개져 음질이 안좋다는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는데 아무리 스펙이 높아도 능력은 없는데 욕심만 많은 튜닝이 가해진 것과 유사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날로그 출력을 위한 전원 공급이 권장 설정을 따르지 않는다는 평이더군요.

Old Version Triple Oscillator (SMD, TCXO) Spec : 22.5792, 24.000, 24.576

또한 上의 경우 헤드폰 앰프가 TDA1308 인데 이는 下의 헤드폰 앰프인 MAX4410 과 다른 것으로 스펙 차이 이전에 둘의 성향이 다릅니다. 둘다 디스크리트 클래스 AB 임에 성향만 다른 것이죠. 출력도 80mW로 동일하며 오히려 저음이 약하고 고음이 들리며 클리핑이 생긴다고 하네요. 클리핑이 생긴다는 것은 능력은 없는데 욕심만 많은 튜닝이 된 경우 발생하기 쉬운 증상입니다. 이는 중국산 뿐만 아니라 한국산 역시 마찬가지죠. 7월말경이면 실제로 사용가능하니 그때 들어보면 될 것 같습니다.

네오플님 DAC 부활을 위해 기존 DSD1796은 피하는대신 동일한 하우징을 사용하기에 재활용이 가능한 PCM5102 구버전을 주문해두었거든요.

나열해보자면 최저가 기준으로... - 편의성을 위해 단자리 반올림 또는 반내림.

케이스 : 20 달러.

구버전 XMOS/PCM5102 보드 : 30 달러.

구버전 XMOS/DSD1796 보드 : 40 달러.

금장 TCXO x3 : 30 달러.

대략 이런 구성이더군요. 즉 上이든 下든 금장 TCXO가 추가된 버전은 보드만을 기준으로 약 30 달러가 상향된다는 의미입니다.

암튼 외국애들의 포스팅만을 참고한 것이기에 실제로는 7월말 제가 직접 사용해봐야 알수있는 부분입니다. 만약 상기 말한 것처럼 클리핑이 일어난다면 실상 노가다를 해야 한다는 것이기에 급 귀찮아질 것 같네요.

여담이지만... 上과 下는 헷갈리기 쉬운데...

上은 DAC 칩셋 스펙 기준으로 110db, PCM 32/384 이나 DoP는 불가합니다. DSD to PCM만 가능하죠.

下는 DAC 칩셋 스펙 기준으로 120db, DoP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DSD, PCM 모드임을 알려주는 램프가 별도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표기된 것과는 달리 PCM은 24/192 까지만 가능합니다.

물론 둘다 DSD는 되는 것입니다. 上은 PCM으로 컨버팅을 하는 것이고 下는 PDM 형태의 DSD를 PCM형태의 컨테이너로 전송하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下의 DoP를 PCM방식으로 재생시키면 노이즈만 발생합니다. DoP는 DSD over PCM의 약자입니다. 즉 컨테이너에 물건을 싣는 방법만 PCM과 동일하게 사용할뿐 물건 자체는 PDM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예전 컴퓨터 데이타 CD-ROM을 CDP등에서 재생하면 "치지직"하는 시끄러운 노이즈가 발생하던 것 연상하시면 됩니다. DoP는 Native DSD라고도 칭하는데 실상 이는 DAC도 6비트가 아닌 1비트를 지원해야 하는등 제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PC에서 막 사용하기에는 번거로운 포맷이죠.

http://www.diyaudio.com/forums/digital-line-level/241156-new-async-xmos-384k-32bit-pcm5102-dac-ebay.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