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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 Up Piano 참고.

Personal2017. 9. 1. 02:50

일명 실리콘 피아노라고도 불리는 롤 업 피아노는 PC 롤 업 키보드처럼 웨이트는 없기에 키감은 그지 같으나.. 일단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송료 포함 약 100달러라는 제품의 포지션과 중국산 이라는 것 치고는 고가에 해당하나.. 88건반에 서스테인 페달 포함이며 상기 동영상에서 철컥철컥 소리가 나는 것은 메트로놈이 아닌 서스테인 페달 소리라 하네요. 의외로 내구성도 좋은 편이고.. (어린애를 상기 피아노 위에 그네 태워도 멀쩡히 작동합니다.) 나름대로 검은 건반을 하얀 건반보다 높게 만드는식의 배려는 하였으나 상기의 것이 물리적으로 누르는 것이 아닌 그저 하부의 센서를 터치하는 식이기에 손가락의 동작에 군더더기가 많으면 더블 입력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PC용 디지타이저를 통해 펜 입력시에도 펜 사용법을 다시 배워야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아날로그 펜처럼 손바닥을 지면에 대고 사용하는 식을 피해야 하는 것이죠. 그 지면이 센서가 위치한 부분이라면 의도하지 않는 것이 입력될 터이니까요. 상기 롤 업 피아노도 마찬가지기에 운지법이 기본적으로는 고양이 손입니다. 즉 의도적으로 손바닥을 건반에서 높힌 상태로 연주해야 한다는 것이죠.

다만 롤 업 피아노 종류가 매우 많으며 심지어는 61건반임에도 블루투스가 대응되는 것도 존재합니다.

Konix의 PZ61인데 블루투스가 지원됩니다. 그 것도 APT-X 방식으로 말이죠. 단 용도적으론 편할 것 같으며 제가 거론중인 것과는 달리 롤 업 피아노가 아닌 약 100달러의 물리 건반 기반의 교육용 내지는 애들 장난감이라는 포지션으로 판매중인 제품입니다. 실제로 하기 제품은 리튬이온 배터리는 내장이며 블루투스도 존재합니다. 대신 상기 PA88은 블루투스는 없지만 역시나 배터리 내장에 서스테인 페달 기본 제공 및 미디도 되는 제품이죠. Konix제 드럼 머신과의 연계도 가능하구요. 물론 별매이기는 하지만 PZ61도 서스테인 페달의 연결은 가능합니다. 피아노 풋 페달 말이죠. 아마 중국 특성상 음원 자체는 PA88이나 PZ61이나 동일할 것입니다. 다만 가격차에 따라 아날로그 출력 수준이 달라지겠죠.


PZ61의 리뷰는 아니지만 연주 영상이 존재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대충봐도 저렴해보이는 건반 재질이지만 실리콘보다는 좋아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의 경우 Konix는 그나마 원본에 해당하느니 만큼 양호하지만 기타 제조사의 경우 모든 제품군의 연주 연상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며.. 실상 공장은 같은데 브랜드만 다른 경우도 많기에 가격대도 지맘입니다. 

상기 영상도 영상을 올린 사람이 제품의 정체를 정확히 모르기에 자신이 구입한 정보만 알려주고 있는 상황이죠.

그나마 롤 업 피아노중 PA61, PA88 의 피아노 음색이 들어줄만 합니다. 어떤 것은 너무 뚱땅거리는 애들 장난감과 같은 소리를 내는 제품도 있구요.

상기의 정체는 롤 업 피아노중 상위권에 속하는 PA88 입니다. 중국내 사명은 Konix. 단 알리 등에서는 Konix 것을 구입하면 가격이 기십 달러 상향되니 어차피 같은 공장에서 만들어진 다른 브랜드의 짝퉁을 구입하시길 권장합니다. 

PB, PN, PU 등의 롤 업 피아노는 내장 음색은 같은 것으로 보이나 아날로그 출력. 등 라인 아웃, 스피커, 이어폰 단자등의 출력부가 더 조악한 것으로 보이기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출력시 특정 음역대에 노이즈가 끼더군요. 그나마 PA계열의 아날로그 출력이 좋은 편인가 봅니다. 특히나 그랜드피아노처럼 약간의 저음이 필요한 경우 차이가 많이 납니다. 다만 이는 내장 스피커는 개인적으론 거의 장난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기에 반드시 아날로그 출력을 통해 외부 스피커를 연결한 경우에 한합니다.

대만 음악 학원에서 Konix PN88과 타 제조사의 물리적 건반을 비교하는 영상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상기하였다시피 출력부의 문제인지 음색이 장난감 같습니다. PA계열은 이 것이 좀 덜한 편이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외부 스피커 출력시에 한합니다.

61건반 버전인 Konix PA61 인데.. 음질이 좋다고는 말못하겠지만 외부 스피커 출력시 음색은 그럭저럭 들어줄만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